[포럼 상상&공감] 창립행사 및 제1차 월례강연회 후기 - <정희준 동아대 교수>

관리자 | 2013.02.14 10:21 | 조회 6608

포럼의 박기욱 대표(전. 부산시의원)는 창립행사 인사말을 통해 “부산의 낙후성 문제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이미 부산시민들이 다 알고 있다. (포럼)상상&공감은 부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부산발전을 위해 초청강연회 등을 통해 정책적 제안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춘 고문은 “부산르네상스를 위해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으로 시민의 공감을 얻고자 포럼을 창립했다. 부산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전방위적 의제를 가지고 포럼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월례 강연회를 바탕으로 부산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곁에서 활동하는 포럼이 되겠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한편, (포럼)상상&공감의 첫 초청강연회는 정희준 동아대 교수가 ‘한국사회, 어디서부터 꼬였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희준 교수는 “한국사회는 극한의 경쟁사회이면서도 불신이 만연한 사회이다. 또 한국인은 초등학교 때부터 일상화 된 폭력을 경험하며 성장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현실 분석이나 미래 전략 수립에는 몰두하면서도 지금의 현실이 왜 이렇게 되었나에 대해서는 소홀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이러한 '매우 한국적 현상'들을 우리의 근대사를 통해 조망해 보고자 한다. 식민과 전쟁과 독재가 어떻게 지금의 불신과 폭력의 일상화를 야기했는지 이야기 하고 또 이 때 자리잡은 국가주의가 어떻게 지금의 국가관 논쟁으로까지 연결되는지 살펴보는 것이야 말로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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