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1-경향신문]김영춘 부산시장 출마예상자 “엉터리 용역 시민에게 고통만”
민선6기 부산시장 출마예상자인 김영춘 인본사회연구소장은 29일 “수요예측을 과장한 엉터리 용역의 종착역은 시민혈세와 시민부담”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진갑 지역위원장인 김 소장은 지난 6월부터 부산 현안과 관련한 현장을 찾아 대안을 모색하는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100일 프로젝트’ 행사를 펼치고 있다. 부산항을 시작으로 12개 분야 50여곳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부산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업현장을 탐방하면서 향후 부산이 갈 길을 묻고 부산의 부활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김 소장은 “엉터리 용역보고서에 따른 과장된 수요예측과 민간사업자에 대한 부산시의 최소수입보장 약속으로 부산시의 재정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근시안적인 정책과 특혜성 사업으로 인해 시민에게는 고통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낭비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정비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본사회연구소는 오는 10월 1일과 4일 현장탐방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예산낭비 현장을 찾는다. 예산낭비 사례로 꼽히는 서면 문화으뜸로, 해운대관광리조트, 부산~거제간 거가대교, 부산~김해간 경전철, 수정터널 및 백양터널 등이다
4일에는 부산시민센터에서 ‘부산시 예산낭비를 보는 시민의 시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본사회연구소는 홈페이지(www.inbon.kr)를 통해 예산낭비 현장 탐방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