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글] 이승만이 만난 하나님

탕탕평평 | 2013.10.25 14:43 | 조회 3524
이승만이 만난 하나님 2013-10-25
청년 이승만은 유약한 고종을 폐위시키고 의화군 이강(李堈)을 새 임금으로 추대하려는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사전에 탄로되어 한성 감옥에 수감되게 되었다. 당시로는 죽음을 면치 못할 역적질을 한 것이다. 그 시대 감옥은 사람 살 곳이 못되었다. 하루하루 견디기가 지옥 같은 처지였다. 정치범들에게 가해지는 고문은 죽음의 고통이었다.

그런 중에 그는 선교사가 몰래 차입하여 준 신약성경을 읽을 수 있었다. 이승만은 머리에는 칼을 쓰고 손에는 수갑을 차고 있어 성경 한 장을 읽고는 다음 장을 넘길 수 없었다. 누군가 곁에서 넘겨주어야 읽을 수 있었다. 동료 죄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경을 읽는 중에 그는 기도드리고픈 마음이 솟았고, 기도드리는 중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 순간을 그는 다음같이 글로 남겼다.

"내가 품고 있는 질문은 꼭 한 가지, 이제 나는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목에 씌운 형틀에 머리를 숙이고 평생 처음으로 기도하였다.

< 오 하나님 , 나의 영혼을 구해 주시옵소서. 오 하나님, 우리나라를 구해주시옵소서 >

그랬더니 금방 감방이 빛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 같았고 나의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평안이 깃들면서 나는 완전히 변한 사람이 되었다"

이승만이 23세 되던 해이다. 이때부터 이승만은 감옥 안에서 전도자가 되었다. 그에게는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는 감옥에서 40여 명의 개종자를 얻었다. 이승만은 그들과 함께 옥중에서 1902년 12월 28일부터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 모임을 복당(福堂)이라 부르며 서로를 복당동지(福堂同志)라 불렀다.

그때의 동지들 중에 이승만, 신흥우, 이상재, 유성준, 이동녕, 이준 열사, 박용만 등의 훗날에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던 쟁쟁한 인재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예배를 드리면서 지옥 같았던 감옥이 천당으로 변하였다.

복당동지들이 옥중에서 성경 읽기에 몰두하던 때를 다음같이 기록하였다.

"이 이야기의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예수가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저버린데 있다. 어두운 감방 안에서 일부 죄수들은 죽음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기다리고 있었고, 어떤 자들은 교수대로 끌려갔고, 또 다른 이들은 마치 사탄 자신이 영원히 옥좌에서 군림하고 있는 듯, 희망의 빛줄기라고는 하나도 없이 끝없이 고통 받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각자는 예수가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고통을 받았다고 믿었고, 예수가 당한 고난은 너무나 현실적이고 참된 것이어서 우리 각자가 이상스럽게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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