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셋,청춘,나비

아둘람 | 2018.06.01 09:34 | 조회 68
서른 셋에 
無陵(*1)으로 가는
마지막 날개를
분양받을 수 있었다.    

구의동에 나온
三十三平을 포기한
後였다.

너무 많은 준비는    
지상의 덫이 되서
어깨를 무겁게 하고,

일용할 앙식은
그날그날
思惟와 逍遙의
무덤이다.

서른셋(*2)
청춘,나비가 되었다.

세상을 버리니 날개가 생겼다.

시인의 발목을 자른
작두는,

지상의 땅한평(*3)이었다.          





(*1)武陵은 無陵이다. 焚書의 흔적일 것이다.
武力을 담벼락삼는 것은, 전제군주들이었다.
이후 모든 자연은 정복과 파괴의 대상이 되었다.
담이 없는 하나된 세계가 있다.그것이 무릉도원이
다.

(*2) 서른,잔치는 끝났다,최영미시인

(*3)백이숙제,풀뿌리민주주의,봉하마을
부엉이바위,대구광역시 담없는 마을.

'만일 소유가 가능하다면,지구상엔 땅이 한평도
남지 않는다' -쁘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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