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상상&공감] 제10차 월례강연회 후기 - <김태수 동의대 교수>
김태수교수 초청 강연 ‘부산의 재개발과 주거문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도외시한 공간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현
황과 문제점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소장 김영춘) ‘포럼 상상&공감’은 19일 금요일 오후7시 부산진구 부산
적십자회관 2층 소강당에서 도시계획과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태수 동의대
학교 행정대학원 교수(한국부동산개발원 원장)을 초청하여 “부산의 재개발과 주거문제”는 주
제로 제10차 4월 공개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
김태수는 교수는 사전 배부된 발제문을 통해 부산은 1945년 해방과 6.25전쟁 이후 급증한 인구
유입으로 계획 없는 무분별한 도시공간을 이루게 되었고, 이러한 공간 구조가 현재의 도시환경
을 개선하는데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에는 지역 주민의 삶과 질을 도외시한 공간중심의 재개발.재건축에 함몰되어 이해 당
사자간의 갈등이 심각해져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진
단해 삶의 질과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도시재생적 차원의 접근을 위한 대안이 무엇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포럼의 김영춘 소장은 “최근 세입자들의 임대차계약 방식이 전세에서 월세형식 전환으로 무주
택자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지고 있다. 이에 서민 주거권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보고, 최근
박근혜 정부의 4.1 부동산정책 내용의 허와 실은 무언인지를 이번 포럼을 통해 이해함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부산의 도시계획과 주거복지에 대해 시민들의 지혜를 공유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는 서울에서 재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김영
춘 소장이 고향으로 돌아와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연구활동을 목적으로 활동하
고 있는 정책연구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