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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시민센터] 해수담수화수돗물,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토론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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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본사회연구소 부설 탈원전시민센터가 창립기념 행사로 '해수담수화수돗물,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장읍 사무소에서 정책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고리원전의 위험성과 함께 부산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수담수화수돗물을 둘러싼 논쟁들을 소개하고 안전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토론회는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김좌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탈원전시민센터장을 맡은 동의대 산업경영공학과 김유창 교수가 토론 좌장으로, 이현만 기장군의회 의원, 정경화 해수담수화반대주민대책위 부위원장, 김용호 위원, 김정훈 부산가톨릭대 방사선학과 교수,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었습니다.
김좌관 교수는 발제에서 해수내 삼중수소 및 여러 핵종을 지속적이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모니터링 기간 중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을 잠정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객관적 모니터링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해수담수화안전성평가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탈원전시민센터는 토론회를 계기로, 해수담수화수돗물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부산지역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부산시는 일방적 사업추진을 중단하고 주민의 불안과 우려를 먼저 해소한 후 신중한 사업추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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