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후기]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제5차 '탈원전시민행진'

고물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제5차 '탈원전 시민행진!'

100여명의 시민분들과 함께한 5차 행진!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함께 걸어주신 덕분에, 저도 기쁘고 뿌듯했던 탈원전시민행진이었습니다.

'탈원전' 이라고 하면, 많은 시민들께서 매우 '정치적' 논리라고 생각하시거나, '사고 안나~ 걱정마' 하시거나, 그거 없음 전기 어짤낀데?'  이런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탈원전, 탈핵 문제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고리 1호기는 37살, 늙은 원전으로 고장 횟수가 잦으며 총 전력 생산량의 0.07%만을 담당하고 있는 원전입니다.

걸으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어떨지 걱정도 됬었습니다. 하지만, 걸어보니 의외였습니다. 노란색 탈핵 깃발을 하나 달라고 하셨던 어르신도 계셨고, 함께 고리1호기 폐쇄합시다!! 구호를 외쳐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 덕분에 더 힘났었습니다. 

이 탈원전 걷기대회가 꾸준히 이어져, 지금은 100명이지만, 나중에 1000명, 나아가 만명까지 모여 부산 시내 곳곳을 행진하면서 탈원전을 외치는 그날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