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8-아시아투데이]'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100일 프로젝트’ 부산지역 특혜와 난개발 현장 탐방

(사)인본사회연구소 주관, 16~18일 해운대·용호동 이기대 일원, 특혜 의혹 현장 방문

부산/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김영춘 (사)인본사회연구소 소장(민주당 부산진갑 지역위원장, 사진)이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다(항만, 물류, 수산), 하늘(신공항), 강소기업 탐방에 이어 ‘특혜와 난개발 현장에서 아름다운 부산의 길을 묻다’란 프로그램으로 부산지역 ‘특혜와 난개발’ 현장 탐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김영춘 소장의 부산의 현안 관련 현장 중심의 연속탐방의 일환으로써 “도시정책, 토건개발을 넘어 사람중심으로 '원점에서 재검토!'”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다.

(사)인본사회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히 관련 분야 학자 등 전문가들은 물론 공개모집한 시민 참가자 30여명이 동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현장탐방 프로그램은 그동안 부산광역시가 토건개발 중심의 도시정책을 펼치면서 무차별적으로 진행해온 ‘막장 난개발 현장’과 “대기업 토건자본의 이권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특혜의혹 현장’들을 잇따라 방문하게 된다.

현장 방문에 앞서 오는 16일 오전 10시 부산시민센터 배움터에서 부산대 윤일성 교수(사회학, 부산참여연대 도시위원장)가 '도시정책, 토건개발을 넘어 사람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할 주요 특혜와 난개발 현장에는 해안 난개발과 스카이라인의 무분별한 훼손을 상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운대 일원의 △달맞이길(구. AID아파트 재개발 현장) △해운대관광리조트 건설 현장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현장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현장이 포함돼 있다.

또 이기대, 용호만 관련 현장으로 △ 용호만매립지 초고층 건물 개발 현장 △용호동 이기대 더 뷰(The View) 탐방 △이기대 앞 씨사이드 개발 현장 등을 방문하며, 황령산 스노우캐슬(스키돔)도 탐방한다.
 
이어 각종 특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롯데 관련 현장’으로 △중앙동 제2롯데백화점 현장 △백양산 롯데골프장 건설 예정부지가 포함돼 있다.
 
이들 현장 탐방은 오는 16~18일 사흘간 진행되며, 해운대 일원에서는 윤일성 부산대 교수가, 이기대와 용호만 일원에서는 김현욱 부산녹색연합 생태교육국장이, 롯데 관련 특혜의혹의 현장에는 이훈전 부산경실련 예산감시팀 국장이 현장 안내와 정책설명을 맡아 심도 있는 탐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춘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깨어있는 부산시민의 참여와 논의로 토건개발을 넘어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진단과 시민들의 제안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렴, 향후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새로운 도시정책의 기조 수립에 반영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탐방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인본사회연구소는 앞서 지난 8일부터 현장 탐방에 동참할 시민참가자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다.(홈페이지 또는 유선 신청, 051-818-9749 / www.inbon.kr)

한편 김영춘 소장은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100일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11개의 주제로 부산의 미래와 직결되는 주요 현안 중심의 현장 에서탐방을 통해 부산의 길을 묻고 부산의 부활을 위한 비전과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