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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의견

'포스트 허남식' 후보군 암중모색…안철수 보선 출마여부 관심

관리자 | 2013.01.31 15:53 | 조회 6226

- 내년 시장 선거… 與 10여명 거론
- 서병수·유기준·김정훈 첫 손 꼽혀
- 이진복·박민식·김세연 '다크호스'

- 민주 조경태·김영춘 등 오르내려
- 거물급 외부인사 영입설도 나와

올해 부산 정치권의 시계바늘은 내년 6월 제6대 지방선거를 겨냥한다. 3선 제한에 걸린 허남식 부산시장의 바통을 누가 받느냐가 초점이다. 14년간 관료(안상영-허남식)에게 맡겼던 '주식회사 부산'의 경영권을 정치인이 되찾을지도 관심사. 후보군 역시 관료보다는 정치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중진급 국회의원과 원외 거물급 인사들은 출마 여부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선 예비 부산 CEO들이 상반기 암중모색을 거쳐 하반기 대의명분을 세우고 내년 상반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한다.

■새누리는 정치인 출신 많아

새누리당의 부산시장 후보군은 10여 명이 거론된다. 친박계 핵심인 4선의 서병수 사무총장이 첫 손으로 꼽힌다. 서강대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일등 공신이다. 지난해 4·11총선에서 부산 공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합형 이미지가 강한 대신 '카리스마'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는 경남고 동기이다.

3선의 유기준 최고위원과 김정훈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유 최고위원은 "시대의 요청을 거부할 정치인은 없다. 부산 발전을 위해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숙고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친이계이지만 친박계에서도 적이 없을 만큼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다.

재선의 이진복·박민식·김세연 의원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이진복 의원은 문재인 전 후보의 거센 공세에도 비교적 무난하게 대선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검사 출신인 박민식 의원은 화학적 거세법으로 불리는 '상습적 아동 성폭력범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법률'과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을 대표 발의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세연 의원은 쇄신파로 분류된다. 지난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신(新)박계'로 분류됐으나 주류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40대인 박·김 의원이 '세대교체론'과 '개혁'을 고리로 합종연횡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원외에서는 새누리당 총괄선거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 전 의원이 강력한 도전자이다. 4·11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백의종군해 공을 세웠다. 박 당선인 입장에서는 두 번 도움을 받은 셈이다. 부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권철현 전 주일대사, 부산시교육감 출신인 설동근 동명대 총장, 신정택 전 부산상의 회장, 백운현 부산시 정무특보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거론된다.

■민주 "부산 정권교체, 이번엔 꼭"

민주통합당은 차기 부산시장 선거를 '대통령 선거 설욕전'이자 '분기점'이라고 벼른다. 여권이 독식했던 '부산 정권' 교체는 대선 승리 못지않은 값어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10년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의 민주당 김정길 후보가 얻었던 44.57%에 '+6%'가 목표이다.

현재 후보군에는 조경태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조 의원은 영남 유일의 야당 3선이다. 친노무현계와 거리를 둔 비주류였으나 최근에는 문재인 전 후보에게 대선 패배 위로의 전화를 하며 통합 행보에 나섰다. 김영춘 전 의원은 4·11총선에서 부산진갑에 출마해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에게 3.76%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손학규계이지만 친노계와 비주류 의원에게 두루 인정을 받는다.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부산 선거캠프의 정책 생산을 주도했다. 김정길 전 장관과 최인호 전 부산시당 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오거돈 전 한국해양대 총장도 빼놓을 수 없다.

한편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설'도 나온다. 일찌감치 부산에 연고를 둔 거물급 인사를 영입해 바람몰이하자는 전략이다. '인물론'으로 새누리당의 탄탄한 조직력에 맞서야 한다는 현실론도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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