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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의견

[20131030-부산일보] 김영춘 '묵묵히 정치실험'

관리자 | 2013.10.30 16:02 | 조회 4951


▲ 항만물류 현장을 방문해 종사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김영춘(왼쪽에서 두번째)위원장. 부산일보DB

 

 

부산으로 내려온 지 2년 1개월째다.

서울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그가 부산으로 내려왔을때 주변에서는 '제2의 노무현'이라는 허황된 꿈을 꾼다거나, 선거 한 번만 떨어지면 금세 서울로 돌아갈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지켜보자니 그게 아니다.

가족이 모두 부산으로 내려오더니 지난 총선(부산진갑)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3만 4천238표(35.76%)를 얻고도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3만 7천836표, 39.52%)에 석패한 뒤에는 아예 자신의
연구소를 부산으로 옮겨왔다. 반신반의하던 주변 사람들은 이제 부산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만은 의심하지 않는다.

지난 총선서 석패 후
부산 뿌리내리기 행보
28일부터 구·군 탐방
부산희망찾기 2탄 돌입
지역민·전문가 만나
미래 비전 모색 올인

부산은 김영춘(53)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의 고향이다. 나고 자란 것뿐만 아니라 정치의 출발점도 부산과 밀접하다.

성지초-개성중-부산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밑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상도동계로 정치에 입문했으니 부산 민주계의 본류인 셈이다.

이처럼 부산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진 그가 요즘 부산의 곳곳을 찾아 다니고 있다. "
홍보를 잘 못한다"는 자신의 말처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그의 길을 가고 있다.

지난 총선 낙선 뒤 "부산에 살면서 부산을 좀 더 깊고 넓게
공부하라는 유권자들의 충고로 받아들인다. 4% 모자란 부분이 무엇인 지 열심히 찾아다니겠다"고 했던 약속을 조용히 지키고 있는 셈이다.

지난 6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된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 1탄은 현장 탐방으로 이뤄졌다.

항만
물류, 수산업, 마이스 산업, 문화예술영상 산업,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등 모두 12개의 주제로 나눠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부산의 길을 묻고 부산 부활을 위한 비전과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110여 일 동안 계속된 기간동안 200명에 달하는 현장 종사자들을 만났고 현장에서 느낀 점 등을 38편의 칼럼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 나갔다. 조만간 그간의 활동상을 정리한 책자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8일부터는 '지역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 시즌 2'에 돌입했다.

'시즌 1'이 주제별 부산탐방이었다면 '시즌 2'는 구·군별 부산탐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탐방은 16개 구·군을 서부산권(북, 사상, 사하, 강서) 원도심권(중, 동, 서, 영도) 동부산권(남, 수영,
해운대, 기장) 시내 중심권(부산진, 연제, 동래, 금정)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뒤 지역민들과의 대화, 전문가 조언 등을 통해 부산의 미래비전을 모색하게 된다.

한 주에 1개 구(군)를 돌며 지역의 주요
복지시설, 교육 문화관련 시설, 해당 구(군) 주민 민원현장, 지역커뮤니티, 마을 만들기 운동모임 등 현장을 돌아보겠다는게 그의 계획이다.

이처럼 묵묵히 계속되고 있는 김영춘의
실험은 결국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많고 본인도 이 점을 굳이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부산을 제대로 알고 부산시민들 속에 녹아들기 전까지는, 또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서기 전까지는 섣불리 어떤 자리에 나서겠다 공언하지 않겠다는게 그의 소신이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겠습니다. 제가 시민들 앞에 나설 자격이 있는 지,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 갈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 서민들의 아픔을 알고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지…. 그리고 이길 수 있는 선거를 할 수 있는지."

노정현 기자 jhno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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