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상상&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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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상상&공감] 제16차 월례강연회 후기 - 김성식 전 국회의원 "한국정치의 미래에 관한 몇 가지 단상"
(사)인본사회연구소 ‘김성식 전 국회의원’ 초청강연
"한국정치의 미래에 관한 몇 가지 단상"
'대안정당, 야권 진화모델에 대한 고민 있어야'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안철수후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김성식 전 국회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부산을 찾아 '한국정치의 미래에 관한 몇 가지 단상'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연회을 개최해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소장 김영춘) ‘포럼 상상&공감’은 21일 목요일 오후 7시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150여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성식 전 의원을 초청해 “한국정치의 미래에 관한 몇 가지 단상”라는 주제로 제16차 월례공개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영춘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성식 전 의원은 한나라당 소장 개혁파 활동하며 제19대 국회에서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김성식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도우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정치인 중의 한명이다. 오늘 이 자리는 김성식 전 의원이 고민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 그것이 부산의 정치구조에 어떤 함의를 가지는지에 대해 부산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기획되었다”며 강연회의 취지를 밝혔다.
“민주당과 安신당의 생산적 경쟁 관계 유지해야”
한편, 김성식 전 의원은 ‘한국정치의 미래에 관한 몇 가지 단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대안정당은 안철수 개인보다 시민사회와 정치권 전반에 걸쳐 기존의 지역논리와 계파정치를 넘어서는 야권 진화모델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대안정당 설립은 2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내년에 먼저 이뤄지는 지방선거에서는 나름의 노력을 하고, 지방선거 이후 총선에서 더 개방성을 가지고 힘을 모으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최근의 신당 흐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격변하는 동아시아 정세, 적절한 대응책 찾아야
또한 김성식 전 의원은 최근 동아시아 정세와 관련해 “소모적인 내부갈등으로 인해 자칫 격변하는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국내 정치의 갈등과 대결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는 서울에서 재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김영춘 소장이 고향으로 돌아와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연구활동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책연구소로 연구소 부속기구인 포럼 상상&공감은 매월 한차례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월례공개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